"오만과 편견"은 제인 오스틴이 쓴 소설로, 영국의 가장 위대한 명작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18~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여성의 결혼과 오해, 편견에서 일어나는 사랑의 엇갈림을 그린 연애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정밀한 인물 묘사와 이야기 전개로 오스틴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며, 여주인공 엘리자베스 베넷과 남주인공 피츠윌리엄 다아시의 사랑 이야기가 주요하게 펼쳐집니다.
독서일 : 2024. 03. 28
yuga 평점 : ★ ★ ★ ★ ★
- 친구가 선물해 준 책이었지만 559페이지의 두께에다 뭔가 고전문학은 어렵겠다는 편견 때문에 미루고 미루었던 책입니다. 그냥 유명한 옛날책. 너무 매력적인 키이라 나이틀리가 나왔던 영화의 책 정도였거든요.
그러다 이번에 큰맘 먹고 읽기 시작했는데 계속 다음이 너무 궁금한 거예요. 퇴근하고 틈틈이 보고 주말에 보고 일주일도 채 되지 않고 다 읽어버렸어요. 편견과 선입견이 낳는 오해. 그리고 그 오해의 진실을 찾고 서로 이해하고 사과하는 행동.
그리고 무엇보다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의 점점 깊어가는 감정과 사랑 이야기.
"애를 써보았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 봤자 안 될 것 같습니다. 제 감정을 억누를 수가 없습니다. 제가 당신을 얼마나 열렬히 사모하고 사랑하는지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아시의 고백.
제가 엘리자베스가 된 것처럼 심장이 너무 두근두근 했어요. 다시 수줍은 아가씨가 된 기분이었어요.
'오만과 편견'은 사랑, 결혼, 사회적 계급, 편견과 선입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무겁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편견과 선입견이 얼마나 많은 오해와 잘못된 상황을 만드는지 그것이 누군가를 얼마나 나쁜 사람으로 몰아갈 수 있는지 항상 내가 생각하는 것에 오류가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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