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보듯 너를 본다

"나태주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아름다운 사랑 시집으로, 간결하면서도 깊은 감성을 전하는 시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시집은 사랑하는 이를 꽃처럼 아름답게 바라보는 마음을 담은 시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사랑을 하고 있다면 아니 사랑을 하지 않고 있더라도 사랑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독서일 : 2021. 05. 08

yuga 평점 : ★ ★ ★ ★ ★

- 좋다 좋아요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시집을 왜 사서 볼까? 빌려봐도 몇 분이면 다 읽겠다.'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서점에 갔다가 제목이 너무 예쁜 거예요.

그래서 그 자리에 서서 몇 장 읽는데 '좋다'라는 시를 보는 순간 마음이 너무 따뜻해지는 거예요. 그렇게 그대로 책을 집어 왔어요. 저의 첫 시집이에요. 고작 몇 글자 안 되는 페이지를 보며 책장을 넘길 수도 없었어요. 저 말이 이렇게 좋은 거였구나. 이렇게 설레는 말이구나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지금도 가끔씩 펼쳐보아요. 볼 때마다 저도 모르게 미소 짓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