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읽는 니체"는 니체의 사상을 바탕으로 마흔이라는 인생의 전환점에서 겪는 고민과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하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니체의 실존주의 사상을 접목시키는 삶을 자세히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삶을 긍정하고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실현하는 것. 니체의 철학적 사유 중에서 우리 삶에 특별히 중요한 25가지 내용을 담고, 니체의 아포리즘을 통해 인생에 있어 '지금 여기'의 중요성을 다시 마음속에 새겨봅니다.
마흔에 읽는 니체
독서일 : 2024. 04. 18
yuga 평점 : ★ ★ ★ ★ ★
- 사십 대는 마치 다시 맞이하는 사춘기 같습니다. 저만 그런 걸까요? 이제는 그럴 나이가 아닌 걸 알면서도 감정소모가 크네요. 돌아갈 수 없는 과거와 오지 않은 미래에 갇혀 있는 거겠죠. 그래서 집어든 책입니다. 요즘은 팩폭이라고들 하던데 정곡을 찌르는 책입니다. 책 한 권으로 이런 값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목은 마흔에 읽는 니체이지만 어린 친구들부터 누구나 읽어도 아니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인 것 같습니다. 저도 좀 더 어릴 때 니체를 접했다면 인생이 좀 달라졌을까요...
"카르페 디엠"
알면서도 쉽지 않은 현실에 사는 것. 계속 된 후회와 미련. 그리고 불안한 미래.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도 없으면서 이것들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사는지 하물며 나를 얼마나 깎아내려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나를 잊고 사는지. 이제는 현재를 살아야겠습니다. 또다시 이 시간이 후회와 미련으로 남지 않도록.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과 잘 지내기 위한 출발점이다."
마흔이 되면 삶을 한번 쯤 되돌아보고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냥 일기가 아니라 살아왔던 나를 돌아보고 저의 가치를 발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아야겠습니다.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저를 다독이고 이제는 긍정의 삶을 살아보아야겠습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나의 존재를 평가하고 자기 연민에 빠져 허우적거리지 않고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적극적으로 남은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 보아야겠습니다.
오늘은 독후활동이라기 보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진 것 같습니다. 비가 와서 인 것 같기도 하고 나이가 먹고 맞이한 생일날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내일 죽을 것 처럼 오늘을 사랑하라!
오늘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고 스스로가 얼마나 소중한 지. 우리 잊지 말고 지금 이 순간 주도적으로 나를 사랑하며 의미 있는 삶을 살아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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