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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고관절 이형성증(DDH) 기저귀 주름 비대칭

by yugayuga 2024. 3. 10.

신생아의 기저귀 주름 비대칭은 부모들이 흔히 발견하는 현상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드물게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DDH)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DDH는 고관절 관절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태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저도 첫째가 어느 날 기저귀를 바꿔주는데 양쪽 허벅지 주름이 너무 달라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대학병원까지 찾아갔던 이야기와 고관절 이형성증(DDH)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DDH의 정의 및 원인

DDH는 고관절 관절구가 얕거나 불안정하여 고관절골이 제대로 위치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자세, 출산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DDH의 증상

  • 기저귀 주름 비대칭: 한쪽 다리의 피부 주름이 다른 다리보다 더 깊거나 길어 보임
  • 다리가 잘 벌어지지 않음
  • 한쪽 다리가 다른 다리보다 짧아 보임
  • 다리를 움직일 때 클릭킹 또는 포핑 소리
  • 걷거나 기는 데 어려움

DDH의 진단 및 치료

DDH가 의심되는 경우 소아과 의사나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 신체검사: 의사는 아기의 다리를 움직여 보고, 피부 주름을 비교하고, 엉덩이의 위치를 ​​검사합니다.
  • 영상 검사: 초음파 또는 X-ray를 통해 고관절 관절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치료는 아기의 나이와 상태의 중증도에 따라 다릅니다.

  • 경증의 경우 의사는 상태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기만 할 수 있습니다.
  • 하네스 또는 붕대: 이는 고관절을 제자리에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심각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DDH의 예방

DDH를 완전히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임신 중에 충분한 영양 섭취
  • 출산 후 아기의 다리를 편안하게 유지
  • DDH 가족력이 있는 경우 조기 검진

처음에는 그렇게 차이가 없던 허벅지 주름이 하루하루 지날수록 달라지더니 60일이 지날 쯤에는 너무 다르게 비대칭이었어요. 때마침 예방접종 기간이라 소아과 선생님께 여쭤보았어요. 걱정했던 것처럼 아이의 비대칭은 문제가 있어 보일 정도였어요. 보통은 비대칭이라도 대부분은 정상이지만 고관절 탈구의 경우는 조기발견이 중요해서 큰 병원에서 확인을 해보는 게 좋겠다고 소견서를 써주셨어요. 일반 정형외과는 신생아 진료는 어려울 거라고 하시면서요.

얼른 대학병원을 알아보고 X-ray 촬영을 하였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아이가 밥을 잘 먹는지 물어보시고는 발가락, 발바닥 부터 무릎까지 보든 뼈를 만져보시고 허벅지도 벌려보고 엎드려 엉덩이도 만져보셨습니다. 그리고 X-ray를 꼼꼼히 보시고는 "정상이고 다른 뼈들도 잘 자라고 있어요"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부모 마음이 다 똑같듯이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진료비는 5만 원을 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신생아 기저귀 주름 비대칭은 대부분이 아닐 경우가 많지만 DDH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신생아 때는 조금 꼼꼼하게 아이의 상태를 지켜보기로 해요. DDH가 의심되는 경우는 조기에 소아과 의사나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조기 진단과 치료는 DDH를 완치하고 우리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게 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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